수주운 마음 달래려 오늘도 너를 보구나




여민가슴 수줍어 터질듯한 앞섶인데 

살포시 포개어 유혹스런 앵두 입술 

얼음 빛 차가운 마음 삭풍처럼 매섭다 

새벽별 뿌린것은 오시는길 밝히고저 

옷고름 풀어헤쳐 닫힌 마음 열었나 

섧도록 아름다움이여 다소곳한 슬픔이여


수주운 마음 달래려 오늘도 너를 보구나